이디에 모텔

12 개 기사
1 개 언어
8 개월
3 고객층

호텔 정보

  • 📍 주소 500台灣彰化縣彰化市西勢里公益街13號
  • 📞 전화 +886 4 763 6677
  • 평점 ★★★☆☆ 3.3 (258개의 리뷰)

숙박 기사

friendscouplefamily
1월 friends KIM
32

덜컥거리는 캐리어와 17도의 서늘한 공기

창화역 플랫폼에 발을 내딛자마자 건조하고 서늘한 1월의 공기가 뺨을 날카롭게 스쳤다. 기온은 17도. 얇은 셔츠 한 장으로 버티던 친구 하나가 어깨를 잔뜩 움츠리며 "대만은 따뜻하다며, 이건 거의 한국 가을 아니야?…

2월 couple KIM
7

금빛 환상과 안식의 경계

문이 열리는 순간, 묵직한 벨벳 커튼 사이로 유럽풍의 화려함이 파도처럼 쏟아져 나왔다. 벽면을 수놓은 금색 장식들이 조명을 받아 은은하게 반짝였고, 발끝에 닿는 카펫은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 두툼했다. 모든 소음을…

3월 couple KIM
33

낯선 정적 속에 스며든 오후의 금빛 조각들

이 방을 예약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 당신에게. 너무 과한 설정일까 걱정하지 마세요. 이곳은 대단한 일을 하러 오는 곳이 아니라, 그저 함께 누워 서로의 숨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오는 곳이니까요. 3월 창화의 미지…

3월 friends KIM
25

셔터가 내려앉은 뒤에야 시작된 우리들의 소동

캐리어 바퀴가 젖은 아스팔트를 긁는 날카로운 소리가 정적을 깨웠다. 누가 예약을 했는지, 방 번호가 몇 번인지조차 가물가물한 혼돈 속에서 우리는 이디에 모텔의 차고 안으로 미끄러지듯 들어섰다. 육중한 셔터가 '쿵' …

5월 family KIM
32

황금빛 사막 위에 흩뿌려진 동심의 조각들

이디에 모텔의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시야를 압도한 것은 과할 정도로 화려한 중동풍의 금빛 벽지였다. 마치 끝없이 펼쳐진 사막의 신기루를 방 안에 옮겨놓은 듯, 조명 빛을 받은 벽면은 은은하게 일렁이며 낯선 이국땅…

6월 couple KIM
16

살결에 닿는 정직한 무게감

두툼한 하얀 수건. 욕조 가장자리에 놓인 그것은 생각보다 묵직했다. 면사 루프가 촘촘하게 짜인 조직감은 손끝으로 만졌을 때 기분 좋은 저항감을 주었고, 6월 창화의 79%에 달하는 습한 공기 속에서도 적당한 온기를 …

6월 family KIM
8

눅눅한 공기와 달콤한 파파야의 기억

6월의 창화는 공기부터가 끈적였다. 습도 79퍼센트의 무거운 대기는 피부에 닿는 순간 미지근하게 감겼고, 얇은 면 옷감은 금세 땀에 젖어 몸에 달라붙어 불쾌한 무게감을 더했다. 아이들의 샌들이 달궈진 아스팔트 위에서…

6월 friends KIM
16

\\"계획표는 그냥 종이일 뿐이야\\"

"야, 계획표대로면 지금쯤 박물관 앞이어야 하잖아!" 땀에 젖어 셔츠가 등에 쩍쩍 달라붙은 민수가 헉헉거리며 소리를 질렀다. "그 계획표 짠 놈 누구야? 당장 나와서 책임져!" 지훈이 낄낄거리며 대꾸했다. "나지, …

9월 couple KIM
16

끈적한 달콤함이 깨운 낯선 도시의 감각

체크인을 마치고 이디에 모텔의 무거운 문을 열고 들어서자, 낯선 공간 특유의 서늘한 공기가 우리를 맞이했다. 우리는 가방 속에 소중히 담아온 창화의 명물 육원을 조심스럽게 펼쳤다. 바스락거리는 비닐 소리와 함께 드러…

9월 family KIM
16

소란스러운 행진, 그 속에 깃든 안도감

차 문이 열리는 순간, 9월의 눅눅하고 무거운 공기가 기다렸다는 듯 온몸을 휘감았다. 짐가방 세 개가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지며 내는 둔탁한 마찰음이 정적을 깨뜨렸다. 체크인 카운터에 짐을 풀기도 전에 둘째는 이미 로…

10월 friends KIM
32

누가 먼저 배고프다고 했는지 잊어버린 밤

10월의 창화는 공기마저 다정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25도의 밤, 습기는 어느덧 물러갔고 살결에 닿는 바람은 기분 좋게 서늘했다. 우리는 낮 동안 수림농장의 낙우송 길을 걸으며 초록의 숨결을 들이마셨고, 그만큼의…

12월 family KIM
16

화려한 금빛 궁전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은 어떻게 깨어나는가

문을 여는 순간, 이디에 모텔의 공기는 묵직한 금색 커튼의 무게감과 함께 쏟아져 내렸다. 발목까지 푹신하게 잠기는 두꺼운 카펫의 촉감은 마치 현실의 경계를 지우는 마법 양단 같았고, 천장의 화려한 조명은 공간 전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