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 Zhong Xiang Cheng Da Fan Dian

12 개 기사
1 개 언어
8 개월
3 고객층

호텔 정보

  • 📍 주소 406台灣臺中市北屯區平田里柳陽東街50號
  • 📞 전화 +886 4 3606 9888
  • 평점 ★★★★★ 4.5 (1860개의 리뷰)

숙박 기사

familyfriendscouple
2월 family KIM
15

두 개의 칫솔이 동시에 부딪히던 소리

2월의 타이중 공기는 서늘했다. 습도가 높아서인지 피부에 닿는 느낌이 눅눅하면서도 차가웠다. Tai Zhong Xiang Cheng Da Fan Dian 앞에 도착했을 때, 우리 가족은 이미 약간의 혼란 상태였다. …

2월 friends KIM
23

편의점 봉투가 바스락거리는 새벽 두 시

타이중의 2월은 섭씨 17도의 서늘함과 건조한 바람이 공존하는 계절이었다. 얇은 가디건 사이로 스며드는 공기는 피부를 바짝 말렸고, 우리는 서둘러 Tai Zhong Xiang Cheng Da Fan Dian의 기계식…

3월 couple KIM
30

13층 창가에 머물던 오후의 각도

이 방을 예약할지 말지 망설이고 있는 당신에게, 혹은 어느 나른한 오후의 당신에게. 우리는 가끔 목적지 없는 여행이 필요하죠. 대단한 발견보다는 그저 당신과 내가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한 그런 시간 말이에요. …

3월 friends KIM
10

구글 지도가 멈춘 곳에서 우리는 서로를 탓했다

우리는 이번 여행의 첫 번째 규칙으로 '누가 가장 먼저 길을 잃는지' 내기를 했다. 결과는 허무할 정도로 뻔했다. 지도 앱을 쥔 친구의 손가락이 갈팡질팡하며 화면을 확대하고 축소하는 사이, 우리는 이미 예정된 경로에…

5월 family KIM
23

아이들의 신발 끝에 묻어온 5월의 습기

5월의 타이중은 공기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젖은 담요처럼 온몸을 무겁게 짓눌렀다. 습도 78퍼센트의 눅눅함은 피부에 닿는 바람마저 끈적이는 수건처럼 느껴지게 했고, 북툰구의 거리는 이미 정오의 열기로 달궈져 아지랑이…

6월 family KIM
25

젖은 운동화와 반쯤 남은 망고

아침 식탁은 단출했지만, 그만큼의 여백이 있어 좋았다. 갓 구워낸 토스트의 고소한 향기가 코끝을 간질이고,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커피 한 잔이 잠든 감각을 깨웠다. 둘째는 잼을 너무 욕심껏 발랐는지 식탁 위에 끈…

6월 friends KIM
27

에어컨 소리가 웅웅거리던 방에서 먹던 차가운 망고

기계식 주차장의 느릿한 호흡 차를 호텔 입구에 세우고 기계식 리프트에 올릴 때, 우리는 누가 먼저 차를 뺄 수 있을지 유치한 내기를 했다. 철컥거리는 금속성의 둔탁한 소리와 함께 눅눅한 기름 냄새가 코끝을 스쳤고, …

7월 couple KIM
30

에어컨 바람 끝에 닿은 너의 손등

7월의 타이중은 햇살이 지나치게 하얘서 가끔은 눈이 시렸다. 눅눅한 공기가 피부에 끈적하게 달라붙는 불쾌함조차 여행의 일부라 여기며 들어선 Tai Zhong Xiang Cheng Da Fan Dian의 로비는 정직하…

10월 couple KIM
23

어깨에 닿은 공기가 조금 서늘해졌을 때

체크인을 마치고 우리가 가장 먼저 발걸음을 옮긴 곳은 골목 끝에 자리한 작은 국수집이었다. 가게 문을 열자마자 훅 끼쳐오는 진한 육수 향과 하얗게 피어오르는 김이 마치 낯선 도시가 건네는 첫 인사처럼 느껴졌다. 김이…

10월 friends KIM
27

바람이 적당히 불던 오후의 온도

기계식 주차장의 날카로운 금속성 마찰음이 고막을 찔렀다. 차 키를 건네자 직원이 기계적으로 차를 끌고 들어갔다. 우리는 멍하니 서서 내 차가 어두운 틈새로 빨려 들어가는 광경을 지켜봤다. 이번 여행의 첫 일정은 의도…

11월 family KIM
12

기계식 주차장과 작은 손가락의 발견

주차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아이가 갑자기 발걸음을 멈췄다. 기계식 주차 장치가 자동차를 천천히 집어삼키는 광경이 아이의 눈에는 마치 거대한 마법 상자처럼 보였나 보다. 차가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갈 때, 아이는 창문에…

12월 couple KIM
32

창밖의 소음이 잦아들 때쯤 알게 된 것들

Tai Zhong Xiang Cheng Da Fan Dian에 도착했을 때 우리를 가장 먼저 맞이한 것은 기계식 주차장이 내뱉는 낮은 기계음이었다. 육중한 리프트가 차를 싣고 어둠 속으로 천천히 사라지는 동안,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