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e Le Lv Dian · Tai Zhong Zhan Qian

12 개 기사
1 개 언어
7 개월
3 고객층

호텔 정보

숙박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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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couple KIM
17

볕이 머무는 창가와 600미터의 다정한 산책

이 방을 예약할지 망설이는 당신에게, 혹은 어느 나른한 오후의 당신에게. 특별한 무언가를 기대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저 그곳의 공기에 몸을 맡기고, 낯선 도시가 주는 적당한 거리감 속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

2월 friends KIM
12

네온사인이꺼

타이중역에 누가 먼저 도착하는지 내기를 했다. 결과는 뻔했다. 기차가 먼저 도착했고, 우리는 약속 장소를 정하지 못해 역 광장의 인파 속에서 서로를 찾으며 10분을 허비했다. 2월의 공기는 생각보다 서늘했다. 뺨을 …

3월 couple KIM
21

금빛 햇살과 고소한 팝콘 향이 머무는 오후 4시의 기록

이 방을 예약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 당신에게, 혹은 어느 나른한 오후의 정적 속에 잠겨 있는 당신에게 이 글을 보냅니다. 거창한 약속보다는 가벼운 숨 고르기가 필요할 때, 그저 짐 하나 달랑 메고 떠나고 싶을 때 …

3월 family KIM
39

팝콘 마법 상자가 반겨주는 노란빛 입구

호텔의 무거운 유리문을 밀고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우리를 마중 나온 것은 코끝을 간지럽히는 고소한 버터 향이었다. 체크인 카운터에서 오가는 딱딱한 절차나 예약 확인 같은 어른들의 지루한 대화는 아이들에게 아무런 …

3월 friends KIM
27

복도 끝에서 풍겨오던 팝콘 냄새와 낮은 웃음소리

"내기할래? 이번 여행에서 길 잃는 사람이 로비 팝콘 쏘기!" "야, 내가 구글 지도를 켰는데 어떻게 길을 잃어? 너나 조심해." "결과를 봐. 우리 지금 타이중 역 앞에서 5분째 같은 전신주만 보고 있잖아!" "그…

6월 couple KIM
12

창문에맺힌빗

6월의 타이중은 공기가 무거웠다. 피부에 닿는 공기가 눅눅한 솜이불처럼 무거워 젖은 수건을 어깨에 걸친 듯 습기가 끈적하게 달라붙어 떨어질 줄 몰랐다. 역에서 내려 悅樂旅店로 향하는 길, 보도블록 위로 예고 없는 오…

6월 friends KIM
9

우리의 소란함을 묵묵히 지켜본 다섯 가지

무료 팝콘 그릇: 고소한 버터 향과 짭조름한 소금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던 로비의 작은 그릇. 다음 목적지를 정하지 못해 한 시간째 유치한 말싸움을 벌이던 우리의 소란스러움을 묵묵히 지켜봤다. 바닥에 흩어진 팝콘 알갱이…

7월 family KIM
39

팝콘 향기가 안내하는 황금빛 환영 인사

둘째가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자석에 이끌린 듯 멈춰 섰다. 7월의 타이중 햇볕은 잔인할 만큼 하얗게 쏟아졌고, 피부에 닿는 공기는 눅눅한 솜사탕처럼 끈적이고 무거웠다. 하지만 悅樂旅店의 문을 여는 순간, 폐부 깊…

9월 couple KIM
12

밤시컵라면물

9월의 타이중은 공기 속에 아주 얇은 서늘함이 섞여 있었다. 기차역에서 내려 悅樂旅店로 향하는 600미터의 길, 보도블록 위에 떨어진 오후의 햇살이 금빛 가루처럼 흩뿌려져 있었고 길가에 핀 이름 모를 풀들이 바람에 …

9월 friends KIM
16

\\"네가 말한 왼쪽이 대체 어디야?\\"

"야, 너 아까 분명히 우회전이라고 했지? 내 기억엔 확실히 우회전이었어!" "했지! 근데 여기가 길이 아니었어? 분명히 포장된 도로였잖아." "도로는 무슨, 그냥 남의 집 앞마당이잖아, 이 멍청아! 주인집 나오면 …

11월 family KIM
24

팝콘 냄새와 작은 손의 온도

체크아웃을 앞둔 로비에는 갓 튀겨낸 팝콘의 고소한 향기가 안개처럼 낮게 깔려 있었다. 기계가 규칙적으로 톡톡 튀겨내는 소리는 마치 여행의 마지막을 알리는 경쾌한 메트로놈처럼 들렸다. 둘째 아이는 그 소리가 자신을 부…

12월 family KIM
17

고소한 버터 향이 이끄는 아이만의 노란 세상

호텔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둘째가 내 옷자락을 다급하게 잡아당겼다. 아이의 작은 코끝이 어른보다 먼저 반응한 것이다. 공기 중에 흩뿌려진 고소한 버터 향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어른들은 체크인 데스크의 효율적인 …